부천시의회 박병권 의원이 부천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시작한 부천형 주차로봇이 현장에 가보니 차 한대, 팔레트도 없어 먼지만 수북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지난 29일 부천시의회 제255회 2차 정례회 2차본회의에서 자료화면을 띄우며 "부천시에서는 6억 원을 들여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인 나르카 사업이 성공했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차도 없고 파레트도 없었다. 이것이 성공한 사례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이어 박 의원은 "부천시가 시비 6억을 비롯해 59억 여원을 투입해 지금 2차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데, 1차도 제대로 운영을 하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하면서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와 사용화 가능여부, 인천굴포천타운 주차장 이외에 추가로 공급계약을 질문했다.

이밖에도 박 의원은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관련 복합시설용지 위치 조정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기업의 투자와 활동 방안 ▲항공 모빌리티 대책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보상 방안 등을 질문했다.

이에 대한 시 집행부의 답변은 내들 13일 열리는 3차본회의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