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강병일 의장은 22일 제255회 2차 정례회 1차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에 따른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하여 의회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 의장은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은 단순히 권한 이양과 인력 보강의 문제가 아닌 지방의회의 위상을 강화하여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지방자치 구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정안에서는 지방의회 인사조직권을 여전히 법령에서 제한하고 있다"며 "제도적으로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대등한 위치에서 상호 견제 기능을 뒷받침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이 될 수 있게 해 달라"며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내년 1월 13일부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전면 시행된다. 이에 ▲전자회의시스템 도입 ▲상임위원회 회의 생방송 ▲주민조례 발안에 관한 조례 제정 ▲윤리특별위원회 상설화 및 윤리심사 자문위원회 의견 수렴 의무화로 바뀐다.

김 의장은 "이번 회기는 제8대 의회 임기 마지막 정례회이며, 내년도 본예산 심의가 있는 중요한 회기이다. 내년도는 방역과 민생이 최우선 과제임을 한 번 더 상기해주시고, 집행기관에서는 소홀함 없이 성실한 자세로 심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제255회 제2차 정례회는 12월 13일까지 열리며, 조례안 및 내년도 예산을 심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