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강병일 의장이 "내년 상동영상단지, 대장신도시, 수소충전소,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등 중요 현안에서 시가 설득하는 노력과 함께 의회와 시민들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 까지 진정성 있는 소통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23일 부천시의회에서 열린 제248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 의장은 "충분한 소통없는 추진은 갈등과 난개발 빌미가 될 수 있다. 소수라는 이유로 부당한 것들을 당하지 않도록 세심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 의장은 "지난 코로나19 대응에서 지역 역할이 적지 않았다. 정부 방역 방침을 기반으로 신속한 대응 전략이 효과적이었다. 조기 진화가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면서비스를 멈출 수 없는 의료인, 사회복지, 배달, 환경미화 등과 온라인에 취약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의장은 "내년은 지방자치 30주년, 부천시의회 개원 30주년이다. 국회에 지방자치법이 계류되어 있다. 이 법안은 지방행정에서 주민 참여권을 강화하고 지방의회 전문성과 투명성, 책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방 권한이 강화될수록 시민 기대는 높아질 것이다. 시와 의회 모두 한 발짝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회는 12월 14일까지 열리며 조례안 및 내년도 예산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