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이 진행한 상동 연두방문 "2020년 시정설명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일부 예비후보들이 명함만 주고 설명회에는 참석하지 않아 구설수에 올랐다.


22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 장덕천 부천시장 연두방문 "2020 시정설명회"에는 장 시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임성환 의원, 부천시의회 박정산 의회운영위원장, 이동현, 박찬희, 임은분, 박순희 의원, 상동 김상완 동장, 4.15총선 민주당 서진웅 예비후보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데 더불어민주당 서진웅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서영석, 임해규 예비후보는 명함만 배포하고 일찍 자리를 떠 일부 주민이 "부천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불만을 나타냇다.

이날 한 시민은 "상동 특고압 상황이 좋지 않다. 건강을 위해 특고압을 안전하게 해달라고 하는데 상동 주민이 병들어 갈 것 같다"고 민원을 제기, 장 시장은 "답답한 것은 저희도 마찬가지다. 부천시가 한전 점용 신청을 불허하고 있고 행정소송 중이다. 법률안도 직접 만들어서 설훈 의원에게 전달했고 국회에 올라 갔을 것이다. 주민들은 답답하게 느끼실 텐데 재판이 끝나야 다음 조치가 나올 것이다. 좋은 방향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장 시장은 "체육시설관련 행정소송에 대해 부천시가 다 이길 수도 있다. 만약 패소시 공사비로 다시 협의를 해야 할 것이다. 단게별로 가야한다. 정치권과 손잡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은 △송내로데오거리 하수관과 우수관이 연결되어서 하수냄새가 심하다. △로데오거리 시계탑 비만 오면 조명이 꺼진다 △특고압 담당자가 1년도 안돼서 바뀐다. 인수인계가 잘 안된다 △주말농장을 시가 농민이 가진 땅을 사서 시민들과 매칭하면 1만 원 사용료가 가능할 것 같다 △어린이보호구역 10미터 전에 30KM 속도제한 글씨를 노면에 넣어줬으면 좋겠다 등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장 시장은 △하수관 우수관 연결 되어 있는 것은 공사를 불법으로 했기 때문이다. 적극적으로 찾겠다. △로데오거리 시계탑은 담당부서에서 검토하겠다.△특고압 담당자 인수인계는 확실히 한다. 특고압은 별도로 챙기기 때문에 누가 와도 다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꼭 챙기겠다. △주말농장 농민 매칭은 검토 하겠다. △어린이보호구역은 한국조명 ICT 연구원에서 홀로그램 개발 중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 줄이는 것을 홀로그램으로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2020년 상동 목표는 '도시경쟁력을 갖춘 살기좋은 생태문화마을'이며 주민주도 참여 마을공동체 확대, 현장중심 복지, 사람중심 도시환경 조성을 세부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계획은 △송내역-상동역-인천시계까지 가로등 LED 교체, 미끄러지지 않는 길 등 여성 어린이 안심 귀갓길 조성 △학교 앞 과속카메라 확대 및 신호등 노란색으로 변경 △시민불편민원 2개반 8명 편성 △학교로 찾아가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한아름아파트 상동성당 뒤쪽 보행자도로 정비 △해그늘체육시설 야간조명 설치 및 바닥교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