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을 수도배관으로 사용한 건축 주택에 대해 수도관 교체(개량)시 공사비 일부를 내년부터 지원한다.


부천시 환경사업단은 지난 11일 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녹물로 인한 수돗물 음용 불편을 해소하고 녹슨 배관 교체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내년 5,337세대(약 21억 원)에 대해 지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1994년 4월 1일 이전,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을 수도배관으로 사용하여 건축된 주택이며, 음용수 적합배관 재료 동관·스테인레스관·합성수지관 등으로 수도관 교체(개량)시 공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부천시는 오는 2월부터 지원 단지 선정, 교체공사, 지원금 지급 및 정산을 한 후 6월부터는 지원세대에 대한 사후서비스로 수질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