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리는 강릉국제영화제가 강릉 시조인 고니와 강릉 출신 여류작가 신사임당 · 허난설헌, 강릉시 바다를 모티브로 공식 트레일러를 제작, 공개했다.

오는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강릉아트센터, CGV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경포해변 등 강릉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전 명예이사장을 조직위원장으로, 김홍준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예술감독을 영화제 예술감독으로 위촉, 자문위원장으로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안성기 집행위원장을 위촉하고 20여 개국, 70여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공식 트레일러는 애니메이션 <너무 소중했던, 당신>으로 각종 영화제 수상을 한 현 계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인 백미영 감독이 제작했다.

백미영 감독은 2007년 단편 애니메이션 <감정, 그 날카로움>으로 작품활동을 시작,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꼭두문화상,제2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단편우수상,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주한중국문화원상, 2017년 프랑스 환경 페스티벌 단편영화제콩쿨(Festival Atmosphères France 2017,Concoursde courtsmétrages) 등을 수상했다.

또한 <너무 소중했던, 당신>, <바람>, <댄싱 인 더 레인>, <달, 어디있니?>, <고래>, <늪; 꽃을 사랑한 어느 새 이야기>와 같은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특유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선보였으며, 이번 트레일러 역시 그녀의 담백한 감성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그림체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www.GI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