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관장 김정은)이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내 기업 및 단체, 학교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공동체 시즌 15를 실시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이번 나눔공동체 사업은 지역 내 기업 및 단체, 학교의 도움을 받아 후원금·품을 모금하여 재가어르신들에게 추석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로 올해는 부천우편집중국, 성곡새마을금고, 성만교회,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선한후원회, 오정농협 고향주모 봉사단, 원종종합시장상인회, 에이스마트, 원종고등학교 총 9개 단체에서 후원금 1,170,000원, 후원품 2,852,000원 상당이 모금되었다.


후원된 금·품으로 고추장, 된장, 참기름 등 식료품 및 생필품 총 17가지로 나눔박스를 구성하였고, 원종고등학교 자원봉사자 38명과 함께 물품 포장 및 재가어르신 68명에게 나눔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윤서 학생은 “어르신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며,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조금이라도 말동무가 되어드리고 싶었다.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포장하고 전달한 활동 자체에 의미가 큰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봉사활동이 있다면 또 참여하여 사랑을 나눠드리고 웃음이 되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눔공동체를 지원받은 오 모 어르신은 “매년 추석마다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맙다. 학생들이 찾아와 얘기도 나눌 수 있어 더욱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