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용인3)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방의회법 제정을 핵심 과제로 재확인하고,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과 지방의회 독립성·책임성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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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종섭 의장 |
남 의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0일의 쉼표, 더 큰 책임으로 이어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 100일은 경기도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에서는 기반을 다지고, 밖에서는 더 큰 책임을 만드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지방의회법 제정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남 의장은 취임 직후 의장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국 지방의회와의 연대, 국회 방문을 통한 연내 입법 협조 요청 등을 추진해 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서 전국 지방의회의 목소리를 모으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남 의장은 “지방의회의 오랜 염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을 더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였다”며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뜻을 하나로 모아, 오랫동안 기다려온 변화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취임 이후 의회 운영의 안정화와 청렴성 강화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의장단과 상임위원회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의원 청렴교육 제도화와 갑질 대응 절차 개선 등을 통해 의회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왔다.
남 의장은 “권한을 말하는 만큼 책임도 더 무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회가 신뢰를 잃으면 어떤 변화도 설득력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청렴성과 책임성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도 강조했다. 재난·안전과 교육, 지역경제 등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현안을 살피고,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것이 의회의 핵심 역할이라는 입장이다.
남 의장은 “100일은 하나의 쉼표일 뿐”이라며 “민생을 지키고, 더 나은 지방의회를 위한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처음 의장석에 앉던 날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도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의회, 도민께서 맡긴 책임을 끝까지 다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 의장은 지난 7월 7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67명 중 165명의 찬성을 얻어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