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유아 무상교육·보육 확대와 지역대학 육성,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개혁에 속도를 낸다.
교육부는 8월 5일 청와대에서 '모두의 미래를 위한 교육, 대체불가 인재강국'을 목표로 한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지역균형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장산업과 연계한 거점국립대 3곳을 우선 선정해 브랜드 단과대와 융합연구원을 육성하고, 지역협약정원제와 인재양성 신속트랙을 신설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유아 무상교육·보육 지원을 2027년부터 3~5세까지 확대한다. 공공보육 이용률도 2030년까지 55%로 높이고, 영아반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보육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AI 시대에 맞춘 미래 인재 양성도 강화한다. 모든 과학고와 영재학교에 'AI 심화연구반'을 운영하고, AI 거점대를 중심으로 학·석·박사 통합과정을 확대한다. 초·중·고 AI 중점학교는 2027년까지 4000곳으로 늘리고, 대학에서는 전공과 관계없이 AI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 지원 정책도 확대된다.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은 2027년부터 4학년까지 확대되며, 기초학력 진단은 읽기·쓰기 중심에서 문해력 중심으로 개편된다.
학생 마음건강 지원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2030년까지 모든 초·중·고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고, 학생 마음건강 지원 예산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예방부터 상담·회복까지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권 보호를 위해 교육활동보호센터를 확대하고, 악성 민원은 교육지원청이 직접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서·논술형 평가 확대에 맞춰 AI 기반 평가 지원 시스템도 2029년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과 교육격차 해소, AI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