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1동(동장 선우혜숙)은 지난 19일 고립형 1인 가구 동행 프로젝트 ‘중1이음’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민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고독사와 고립·은둔 청년 등 신(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상호 협력하여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중1이음’은 관내 고시원 28곳에 거주 중인 1인 가구가 월세나 관리비를 3개월 이상 체납하거나 장기간 외출하지 않는 등 위기 상황을 살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상자 맞춤 복지 사업을 통해 공적 지원을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선우혜숙 중1동장과 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을 비롯해 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장,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매니저, 관내 고시원 대표가 참석했다.

각 협력 기관은 1인 가구 문제 해결을 위해 ▲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독거노인 문화 체험 및 위안잔치, 제철 반찬 지원,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청장년 1인 가구 모임 ‘마음커넥트’, 고립 남자 1인 가구 러브주방, 온(溫)스토어 긴급생필품 지원)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중1동 프로그램(우리 동네 여름숲 탐방, 일상의 활력을 위한 보드 레시피)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된 고시원 대표 3명은 위기가구 발견 시 동(洞) 복지팀에 신속하게 복지정보를 제공하여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선우혜숙 중1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 발굴과 복지지원을 위한 협력해주신 유관기관에 감사드리며,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