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노동조합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10·11대 노동조합 위원장 이·취임식’을 지난 1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취임식은 부천도시공사 노동조합 24년을 맞이하여 이수창 신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11대 집행부의 출범과 9·10대 박만호 위원장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임 노조위원장 취임사

먼저 2018년부터 6년간 제9대, 10대 위원장의 임기를 마친 박만호 전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300여 조합원과 집행부가 함께해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며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박만호 전 위원장은 근로자의 근로의욕 고취 및 조직의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3년 노사문화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취임사를 통해 이수창 신임 위원장은 “근로자 대표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부천시민의 미소를 책임지는 조합원의 행복을 위해 복지향상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소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어 조합원 및 사측과 적극 소통해 ‘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당면한 여러 과제를 함께 풀어 가겠다“며 취임 각오를 밝혔다.

행사 중 박만호 전 위원장이 이수창 신임 위원장에게 조합원 상징인 노동조합 조끼를 건네주며, 부천도시공사 노조의 숭고한 가치와 정신를 계승하는 장면을 보여 이·취임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공사 노조 조합원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정정희 위원장, 한국노총 경기본부 김연풍 의장, 부천김포지역 박종현 의장 등 노동계 인사들을 비롯한 조용익 부천시장, 시의원 지역 인사 등 7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부천도시공사노동조합의 발전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