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공병원설립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0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이 만든 조례를 시가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조속히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조규석 추진위 대표 등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들은 시민 8,300명의 서명, 청원으로 지난 4월 부천시의회에서 통과 제정된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반년이 지나도록 조례에 명시된 시민위원회 구성을 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삼았다.

이에 이들은 부천시 관계부서와 두차례 면담을 실시하고 조속한 조례 이행을 요구했으나 시는 내년 지방선거(2026년 6월)가 도래 예산 등 문제로 선거 이후에 심위위원회 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들은 "공공의료원 설립 조례는 부천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기반이다”라며 조속한 조례 이행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