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성)은 교원들의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총 6회에 걸쳐 ‘유연한 교육과정 사례 나눔회(수업을 바꾸는 시간 25분, 이하 수바시25)’를 운영하고 있다.


수바시25는 ‘수업을 바꾸는 시간 25분’이라는 의미로, 1명의 강사가 25분간의 강의와 30분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 수업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교원 연수 프로그램이다.

9월 17일(수) 오후 2시 30분에 열린 제4회 수바시25에는 약 30명의 교원이 참여하였다. 이날 상지초 김지연 교사는 실과 교과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전문가가 되어 스마트시티 부천 건설하기’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수업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부천부곡초 황승아 교사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를 중심으로 ‘인성덕목 프로젝트를 활용한 학급경영’ 사례를 발표하며 학생 중심의 학급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수바시25는 기존의 수업 공개 행사와 달리,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어려움, 그리고 수업 실천 과정에서 마주한 다양한 과제를 교원들이 서로 편안하게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 교원들은 두 사례 발표를 계기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였다.

김태성 교육장은 “앞으로도 교원 간 협력과 성장을 촉진하는 다양한 장을 마련하여, 학생 중심의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이 학교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