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옥길중학교(교장 고정곤)는 8월 14일(목) 전교생 883명을 대상으로 ‘2025 장애인식개선 공감학교’를 운영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높이는 교육활동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교육청의 장애공감문화 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장애인 당사자 강사들이 학급 단위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진행했다.

옥길중학교는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소속 강사 11명을 초청하여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년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였다.

수업은 학년별로 구분해 진행되었으며, 1학년은 장애인 강사의 자기소개, 일상 이야기, 자폐성 장애의 정의와 특징, 그리고 자폐 학생과 잘 지내는 방법 등에 대해 다루며, 장애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과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학년은 다양한 장애 유형을 일상 속 사례로 쉽게 설명하고, 지적장애에 대한 이해와 함께 강사의 성장기 및 차별 극복 사례를 공유했다.

3학년은 짧은 다큐나 드라마 시청 후 감상 나누기, 지체·청각장애 사례 중심 강의, 휠체어 이용 친구를 도울 수 있는 상황 카드 활동 등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공감과 배려의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진행했다.

학생들은 강사의 생생한 이야기와 사례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높였으며, ‘장애는 차별의 이유가 아니라 다양성의 일부임’을 직접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를 이해하고, 배려와 존중의 자세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공감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길중학교는 앞으로도 학교·가정·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장애 인식 개선과 통합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도학교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