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곡중학교(교장 김미경) 육상부가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가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경기도 선발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성과로 부천부곡중은 경기도 대표 선수 3명을 배출, 명실상부한 단거리 육상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3학년 구효빈 학생은 남자중학교 100m 종목에서 11.21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2학년 최한솔 학생은 100m에서 은메달, 200m에서 22.94초의 우수한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단거리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3학년 홍준혁 학생은 110m 허들 종목에서 15.56초를 기록하며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에서 2학년 서현종 학생은 16.15초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부천부곡중학교의 체계적인 육상 훈련 시스템과 지도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김미경 교장은 “학생들이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큰 성장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운동부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부곡중학교는 전액 학교 예산으로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학교-가정 간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 선수들의 학습과 인성 교육을 병행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대회를 지도한 최성조 전임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개인기록을 경신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천부곡중학교 육상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단거리 육상의 강호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전국 무대에서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