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고등학교(교장 강형구)가 6월 5일(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를 여는 인공지능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신장하고, 미래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총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는 ‘드론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요소를 학습하고, 직접 드론 자율주행 코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체험을 통해 스마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같은 시간, 별관 2층 진로직업교육실에서는 ‘가상 해부학’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해부학 체험을 통해 미래 의료 기술과 관련 직업에 대해 심도 있는 이해를 가졌으며, 전문가의 직업 강연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신청하여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학습자의 선택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드론 자율주행 활동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내가 진로로 꿈꾸는 직업을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기술과 진로를 연결해 생각하며, 더 넓은 시야로 배우고 도전해 나가고 싶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가상해부학 활동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가상 공간에서도 충분히 생생하고 정밀하게 인체 구조를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단순히 교과서에서 그림으로 보던 장기들이 입체적으로 시각화되면서, 각각의 기능과 연결성이 더 잘 이해되었다. 본 경험을 통해 해부학에 대한 흥미가 더 커졌고, 앞으로 더 다양한 생명과학 실습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원종고등학교 강형구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적성과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