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흥초(교장 이영주)는 5월 20일 교내 강당에서 4~6학년 모든학생이 참여하여 이중언어 말하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세계 속 다양한 부천신흥초 언어 축제 ’라는 부제 아래 다문화 학생만 참여하던 이번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4~6학년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대하여 진행하였으며,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이 팀을 이루어 세계 각 나라의 문화를 한국어와 모국어로 표현하는 즐겁고 유쾌한 축제가 만들어졌다.

이번 축제는 학생 스스로 직접 대본을 쓰고 이중언어를 연습하며 춤, 동영상, 연설, 연극, 꽁트, 광고 등 장르의 제한 없이 진행되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아이들의 떨리는 모습이 아래 관객에게도 전달되었는지 친구의 무대를 보며 큰 박수를 보내며 친구들을 응원해 주었다. 조금은 낯설지만 사회자들도 세 가지 언어로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 중 사용된 중요한 표현을 정리해주었다.

“가사를 맞추며 춤을 추고 친구들과 연습하는 시간이 즐거웠어요.”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친구들이 도와줘서 끝까지 할 수 있었어요.” “표현정리를 통해서 다른 나라의 유행어를 배웠던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좀 더 친해질 수 있었고 따뜻한 응원 속에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하였다.

부천신흥초 이영주 교장은 “아이들이 큰 미소를 머금고 즐겁게 이중언어 한마당에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히 언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나아가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