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O경인 총동문회(회장 김춘택)는 오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천경희)과 협력하여 저소득 4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봉사를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공사는 노후된 보일러, 샷시, 싱크대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비롯하여, 문짝 교체, 샷시 수리 및 유리 교체 등 소규모 공사도 진행되었는데요. 이 모든 건축봉사는 카도 회원들의 후원과 재능기부로 진행되었다.

이○○ 어르신은 “이 집에 산 지 30년이 넘었다. 깨끗하고 튼튼한 싱크대, 손녀를 씻기기에 안전해진 화장실을 보면서 지금만큼 행복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추워서 막아놓은 창문이 새로운 샷시로 바뀌면서 따뜻한 겨울이 기대된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소감을 전했다.

고○○ 어르신은 “자주 고장나는 보일러 수리비가 너무 비싸 고치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해 복지관에서 준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보냈는데, 이번 겨울은 회장님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춘택 CADO경인 총동문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 등이 자가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지자체 집수리 지원을 받지 못 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번 건축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정종합사회복지관 천경희 관장은 “카도경인 총동문회와 함께하는 건축봉사는 나눔이란 생각이 아닌 실천”이라며, “사랑의 손길이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소중한 땀과 손길로 주어진 이번 건축봉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