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지난 22일 박병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공공와이파이 제공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보류시켰다.

이 조례안은 4차 산업혁명 핵심 화두인 디지털 대전환의 가속화로 데이터 통신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공공와이파이 활성화를 통해 통신 격차를 해소하여 균등한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부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것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공공와이파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장의 책무, 시행계획 수립 및 현황조사 규정 ▲공공와이파이 활성화 지원, 안정적 품질관리 대한 사항 규정 ▲공공와이파이 체계적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센터 설치 및 위탁에 관한 사항 규정 ▲총괄부서 및 사업부서의 업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지침에 대한 사항 규정이다.

이날 이 조례안은 와이파이 구축과 사업에 대한 타당성, 사후관리 등을 추후 보완하여 다시 올리는 것을 이유로 보류됐다.

한편,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지역정보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이날 상임위에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