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유일의 어린이 한자교실 고강1동 고리울글서당이 지난 25일 제18기 30여명의 수료식이 있었다.

고리울 글서당은 고강동 지역의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방과 후 교육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본 과정은 1기의 학업기간이 6개월이며,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고, 한자능력검정, 전통문화예절, 천자문, 명심보감 등의 과정을 배우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정섭 도의원, 김영회 시의원, 최세자 주민자치위원장, 학부모 등 약 50여명이 참석하여 학동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였다.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의 희망은 여러분입니다. 지금까지 배웠던 실력을 꾸준히 학업에 정진하여 중․고등학교에서 잠재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였고, 도의원과 시의원도 학동들에게 “건강하고, 훌륭한 인재로 자라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전하였다.

한편 고강1동 주민센터(동장 김애자)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세자)에서 운영하는 고리울글서당(훈장 이중묵)은 2001년 2월 기초자치단체 프로그램으로는 전국최초로 문을 열어 이번 제18기까지 약 1,23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훈장의 한결같은 지도아래 장수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