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가 뜨거운 시작을 예고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은 다음 달 3일 부천시 원미구 부천아트센터에서 제29회 BIFAN 개막식이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개막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천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총연출은 송승환 감독이 맡는다. 송 감독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지낸 바 있으며 2012년 제3회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 2019년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훈했다. 송 감독은 올해 BIFAN에서 예술감독으로 쌓아온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제29회부터 새롭게 BIFAN의 조직위원장직을 맡게 된 배우 장미희 역시 개막식에 함께한다. 장미희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조용익 부천시장과 함께 제29회 BIFAN의 출항을 본격 선언한다.

올해 BIFAN 배우특별전의 주인공인 배우 이병헌은 개막식 무대에도 오른다. 이병헌은 간단한 인터뷰와 소감으로 제29회 BIFAN과 배우특별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마지막 개막작 상영을 끝으로 개막식은 막을 내린다. 제29회 BIFAN 개막작은 폴란드 출신 피에트르 비니에비츠 감독의 영화 '그를 찾아서(ABOUT A Hero)'다. 지난해 국내 영화제 최초로 AI 경쟁 부문을 도입한 BIFAN은 올해 AI가 시나리오를 쓴 '그를 찾아서'를 개막작으로 선정하며 파격 행보를 이어간다.

제29회 BIFAN은 다음 달 3일 개막한다. 이후 다음 달 13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