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뉴스는 2021년 새해를 맞아 부천지역 경기도의회 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서면으로 성과와 아쉬운 점, 지역현안 경과나 해결 방안, 활동 계획 등을 들어밨다. <편집자 주>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은 "부천지역 현안에 대해 정의당 이름으로 논평이나 입장문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앞으로도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이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말을 이어갔다.


이혜원 의원은 "최근 부천시 퇴직공무원단체 지원 관련 조례 입장,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동부천IC 실시계획 승인에 대한 입장, 부천시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자 발생 및 요양병원 사망자 속촐에 대한 입장, 상동 영상문화단지 매각동의안 가결에 대한 입장, 이동현 부천시의원 제명 촉구, 부천시 인권조례 · 문화다양성조례 제정 촉구,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장덕천 부천시장 SNS게시글 관련 입장문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우려와 촉구, 해결 방안 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부천시립병원 노인재가센터 위탁종료에 따른 이용자와 종사자 향후 대책, 부천시박물관 위탁해지에 따른 직원 고용승계 문제도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해결방안 모색과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성과에 대해서는 "70여개 조례안을 발의했다. 특히 경기도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 관한 조례안과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꾸는 경기도 근로용어 일괄정비 조례안 통과가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정의당 의원이기 때문에 발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찬했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상임위에서 부결되거나 아예 발의조차 못한 조례안도 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민주당이 다수이며 교섭단체 또한 민주당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부결되거나 발의 못한 조례안이 만약 민주당 의원이 추진했으면 통과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정의당 의원이기 때문에 5분 자유 발언이나 도정질문, 그리고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다른 당 의원들에게는 하지 못하는 많은 분들 목소리를 담았다. 저를 믿고 도움을 요청하러 오시는 분들을 보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이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된 지원, 조례 등으로 취약계층 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어린이병원 100만 원 상한제, 예술인 기본소득, 공공병원 확충, 지역사회 돌봄시스템 구축, 희귀 · 난치 질환자 지원서비스 확대 등에 관심이 있다. 지역에서 어떻게 공론화 시킬 것인지 계획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동형비례대표제와 선거구획정이 잘 통과되어 다양한 목소리가 의회에 반영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소수정당 의원들이 의회에 들어가야 한다. 정의당도 반드시 의회에 들어가 시민 여러분 눈과 귀와 발이 되겠다.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한 해 코로나로 인한 힘겨운 일상을 잘 견뎌주신 시민여러분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어려울 때 일수록 정치가 해야 할 역할이 크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늘 경청하고 발로 뛰는 정치인이 되겠다. 2021년 새해에는 시민여러분 얼굴에 큰 웃음이 찾아오길 빌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혜원 의원 프로필>
현)
- 경기도의회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회계감사
-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 경기본부 본부장
- 정의당 지방의원협의회 광역의원 대표
- 정의당 부천시협의회 의장
- 정의당 부천시갑위원회 위원장
- 정의당 전국위원

전)
- 정의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 민주노동당 부천시위원회 위원장
- 전국금속노조 갑을프라스틱지회 지회장
- 광주 대하전자 공업사 노동조합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