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의원이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 대상자를 15세 미만 중학교 아동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4차 추경에서 2,074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코로나19로 늘어난 가정돌봄을 지원하는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은 당초 초등학생까지 2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지난 17일과 18일 추경심사에서 서영성 의원 제안에 따라 15세 미만 중학생까지 1인당 15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 의원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 역시 가정돌봄 부담이 많다. 특히 중학교 1학년 경우 온라인 수업 등으로 등교 시간이 길지 않아 초등학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만 7세 미만을 대상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반면해외 다른 나라들은 의무교육 기간 또는 최소 노동 연령에 해당하는 만16∼18세로 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과 아동복지법에도 아동은 18세 미만의 사람이라고 정의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의무교육 기간인 중학생까지는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의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필요성을 설명했다.

서영석 의원은 “뒤늦게라도 중학생까지 아동양육 한시지원금이 확대되어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생계와 가정돌봄으로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수많은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