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 소재 쿠팡물류센터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상시 근무자, 납품업체 직원 등 확인 가능한 3.62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sns에서 26일 오전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부천시, 쿠팡 관계자 등 합동회의를 갖고 서로 협조해 이 위기를 극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쿠팡물류센터 부천점은 근무자들이 부천시, 인천시, 서울시 등에 거주하고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검사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쿠팡물류센터는 역학조사관의 의견에 따른 회사 시설 개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센터의 운영을 정지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최근 부천에서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로 인해 메리트 나이트클럽, 라온파티뷔페, 부천소방서, 대양온천랜드, 쿠팡 부천물류센터 등 대규모 접촉자가 발생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아닌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