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빌린즈가 제6회 부천 전국비보이대회 비보이 2:2팀 배틀에서 우승, 상금 2백만 원과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2019 BOMB JAM' 월드파이널 대표 자격을 받았다.


지난 20일 부천 마루광장에서 열린 제6회 부천 전국비보이대회는 중국, 프랑스, 미국 등 해외참가자 6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활동 중인 비보이 130명(65팀)과 비걸 13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서 2:2 팀 배틀 준우승인 고릴라크루는 상금 50만 원, 비걸 1:1 배틀 우승자인 P_Soul(서혜미, 하남)은 상금 30만 원을, 사이퍼킹 이석봉(Neo Rocski, 서울)은 상금 10만원을 받았다.

또한 신인상에는 비걸 김주연(울산), 박지우(서울), 권성희(안동), 비보이 송종광(서울), 이예준(부천), 이건(의정부), 민경준(서울), 이헌우(의정부), 김승민(서울) 등 9명이 수상, 상패를 받았으며 베스트4 팀은 립 킬라(Leap Killa, 서울)와 브라이트 원(Bright one, 부천)이 뽑혔다.

7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2018 BBIC(부천세계비보이대회) 올장르 퍼포먼스 인기상 수상 팀 ‘와일드 크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18 BBIC 올장르 퍼포먼스 우승팀 ‘이모셔널 라인’이 결승전을 앞두고 축하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우승팀 발표와 시상을 맡은 장덕천 부천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대회를 보고 즐기는 것을 보니 비보이 문화가 특정 연령층만 즐기는 문화가 아닌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정착됐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부천이 비보이 문화 선도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9월에 열리는 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도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전국비보이대회를 관람하기 위해서 찾아온 중국 ‘2019 BOMB JAM’ 오거나이저 지양은 “예선전부터 쟁쟁한 실력대결이 펼쳐진 수준 높은 대회였으며, 객석을 가득 메운 많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일빌린즈가 BOMB JAM에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