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고용노동지청은 지난 25일 오후 3시 45분 경 부천시 옥길동 “세븐프라자 신축공사” 현장 8층에서 발생한 근로자 3명의 산업재해와 관련, 당일 동 공사현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이날 사고는 현장 신축 건물 8층 바닥슬라브로부터 높이 약 3.4미터 위치에 거푸집보를 설치하던 중 거푸집보가 8층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부상자 2명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고용노동지청은 전면 작업중지 이외에도 공사현장 전반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명령했고 조속히 강도 높은 현장 정밀감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사고에 대해서는 안전보건공단 경기중부지사 및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는 한편,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면 공사 관련자를 소환하여 관련 법 위반여부를 철저히 조사하여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