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이하 PISAF2013)은 부천시민을 위한 사전행사로 오는 10월 12일(토) 오후 7시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늑대아이>를 상영한다.

<늑대아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와 <썸머워즈(2009)>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2012년도 작품으로 ‘미야자키 아오이’, ‘오오사와 타카오’ 외 톱스타들과 최고 성우진들이 참여하여 화제가 되었다.

<늑대아이>는 늑대아이를 키우는 한 엄마의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이다. 평범한 여대생이였던 ‘하나’는 늑대인간인 ‘그’를 만나 동화 같은 사랑에 빠지고 두 명의 신비로운 늑대 아이 ‘유키’와 ‘아메’를 낳았다. 하지만 ‘그’는 사고로 죽고 ‘하나’ 혼자서 수시로 늑대와 사람사이를 오가며 뛰어노는 아이들을 키우게 되고 그들을 위해 산골 마을로 들어간다. 하지만 이내 아이들은 늑대의 길과 사람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고, 엄마는 그런 아이들의 선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PISAF2013 관계자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PISAF2013의 사전 행사로 따듯한 가족 애니메이션인 <늑대아이>를 상영하게 되어 기쁘다. 시원한 가을 밤 부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PISAF2013은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작들과 최신 화제작을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전문영화제이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축제로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을 중심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