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를 다룬 영화 "두 개의 문"은 7월 21일 현재 5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대중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부천 지역에서는 "두 개의 문"을 볼 수 있는 상영관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부천 지역의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간담회를 갖고 "두 개의 문>" 부천 상영회를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두 개의 문" 부천 상영회는 7월 25일(수), 26일(목) 저녁7시30분, 롯데시네마 부천에서 열릴 예정이며 좌석은 단체별로 사전 예매를 받아 모두 매진된 상황으로 한마디로 난리다.

따라서 "두 개의 문" 부천 상영 추진위원회’는 부천 시민들의 관람 요청이 많을 경우, 25, 26일 상영회 이후 추가적으로 상영할 계획을 하고 있다.

한편 부천 이외에도 서울을 제외한 많은 지역에서 이와 같은 형식으로 극장 대관을 통한 "두 개의 문" 단체 관람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 씨네 아일랜드’의 주최로 진행된 제주에서의 상영 당시 "두 개의 문"을 관람하고자 하는 제주 시민들이 몰리면서 3회차로 확대 상영을 결정하였으며, 안산은 4회차, 수원은 5회까지 확대 상영을 결정했다.

" 파주 출판도시, 서산 지역의 경우에는 대관 상영 이후 각각 ‘메가박스 파주 출판도시’와 ‘롯데시네마 서산’에서의 "두 개의 문" 개봉이 이루어졌다. 부천 지역에서도 대관 상영의 열기가 극장 개봉으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