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 이하 진흥원)은 지난 10월 10일(토)부터 13일(화)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마켓인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이하 ACFM) 2026에 참가해 ‘K-만화·웹툰 IP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국내 우수 만화·웹툰 IP의 영상화 경쟁력을 알렸다.
ACFM 2026에는 전 세계 58개국 1,266개사에서 3,158명이 마켓 배지를 등록했으며, 행사 기간 총 3만 848명이 방문했다. 전시에는 32개국 339개사가 219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진흥원의 다양성만화 제작지원사업 및 창작초기지원사업 선정작(2023~2025년) 중 심사를 거쳐 엄선된 영상화 우수 작품 15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의 확장 잠재력을 지닌 작품들을 국내외 콘텐츠 기업 및 바이어에게 소개하기 위해 피칭쇼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우수 IP의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쇼케이스 참가작은 ▲《사라지게》(재담미디어, ㅎㅂㅆ) ▲《바래지 않는 빛깔》(라미아) ▲《클래스 메이트》(수리부) ▲《헬 독 헤븐 캣》(강솟뿔) ▲《좀비, 보좌관》(깐쵸링) ▲《우리집에 새봄이》(㈜문학동네, 정은민) ▲《술익는 봄에》(이아람차) ▲《봄을 그린 화원》(수박) ▲《빌래왙(돌밭)》(조명원) ▲《고양이 아저씨의 하루》(라만차 스튜디오, 고작) ▲《동반입대》(지한·찹쌀떡) ▲《밈 고사성어》(김환타) ▲《숲지기의 약속》(문종훈) ▲《1학년 9반》(우윱) ▲《그 애의 교환일기》(흑빼) 등 총 15편이다. 피칭쇼는 10월 11일(일) 오전 10시 15분부터 낮 12시 15분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이벤트룸 B에서 콘텐츠 관계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64건의 비즈니스 상담(일반 상담 45건, 계약협의 14건)이 성사되었으며, 상담 금액 합계는 총 345,600달러(USD)에 달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필리핀, 캄보디아, 아르메니아, 홍콩 등 총 11개국·지역의 바이어가 참여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진흥원은 이번 쇼케이스를 계기로 확보한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콘텐츠 기업 및 바이어와의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실제 영상화 계약 등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ACFM 참가가 국내 우수 만화·웹툰 IP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상화 경쟁력을 갖춘 우수 IP를 발굴하고, 국내 창작 IP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사업화와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