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3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분석한 ‘OECD 교육지표 2026’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 25~34세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71.1%로 OECD 평균 47.5%를 크게 웃돌며 1위를 기록했다. 25~64세 성인의 고등교육 이수율도 58.2%로 OECD 평균 42.6%보다 높았다.
교육에 대한 재정 투입도 OECD 평균을 웃돌았다. 2023년 초등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4.9%로 OECD 평균 4.7%보다 높았다.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1만8,256달러로 OECD 평균 1만6,075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초·중등학교의 학급 규모는 OECD 평균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0.9명, 중학교 25.6명으로 OECD 평균인 20.6명, 22.7명보다 많았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초등학교 16.1명, 중학교 13.8명으로 OECD 평균보다 높았다.
교사의 수업시간은 OECD 평균보다 적었다. 2025년 연간 순 수업시간은 초등학교 662시간, 중학교 521시간으로 OECD 평균 770시간, 710시간보다 적었다.
고등교육의 국제화 수준은 높아지는 추세지만 OECD 평균에는 못 미쳤다. 2024년 국내 고등교육기관의 외국인 학생 비율은 5.3%로 2015년 1.7%에서 증가했지만 OECD 평균 12.1%보다 낮았다.
교육 수준에 따른 고용률 격차도 나타났다. 2025년 25~64세 전체 교육단계의 고용률은 76.5%로 OECD 평균 79.1%보다 낮았다. 고등학교 졸업자는 72.8%, 전문대학 졸업자는 78.1%, 대학 졸업자는 80.1%였다.
교육 수준에 따른 임금 격차는 전년보다 다소 줄었다. 2024년 고등학교 졸업자의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전문대학 졸업자는 110.1%, 대학 졸업자는 131.8%, 대학원 졸업자는 173.5%였다.
교육부는 이번 결과가 교육 재정과 고등교육 이수율, 학습환경, 교육의 성과 등을 OECD 회원국과 비교할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