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희망재단은 황희찬 선수가 초고령사회와 1인가구 증가에 대응해 활동하고 있는 부천채비사업단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 및 무연고 사망자 장례 추모 활동’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 7월 부천희망재단이 개최한, 홀로 폐지를 주우며 살아가는 노인의 삶을 그린 영화 <사람과 고기> 상영회에 참석한 황희찬 선수의 부모님을 통해 전달됐다.
황 선수와 가족은 이번 사업의 취지를 듣고, 가족과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채 삶을 마감하는 이웃을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존엄하게 배웅하는 일에 뜻을 보탰다.
부천채비사업단은 웰다잉 교육을 받은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삶의 마무리를 준비, 웰다잉 문화 확산, 무연고 사망자 추모와 장례지원 등 ‘누구도 외롭게 삶을 마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황희찬 선수의 고향을 향한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 선수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한 해도 거르치 않고,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총 3억 1천만원을 기부해 왔다. 2020년 5천만 원을 시작으로 2021년 6천만 원, 이후 매년 5천만원씩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다.
그동안 기부금은 주거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의 임대보증금·임대료 지원을 비롯해 긴급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부천안심드림주택‘, 장애인축구단 지원, 취약계층 생활지원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 사용됐다.
이번 1천만 원의 기부까지 더하면 부천희망재단을 통한 황희찬 선수의 누적 기부액은 3억 2천만 원에 이른다. 꾸준히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온 황희찬 선수를 부천시민들이 ’기부천사‘, ’부천의 아들‘ 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는 “황희찬 선수의 기부가 더욱 특별한 것은 금액보다도 오랜 시간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나눔을 이어왔다는 점입니다. 이번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을 넘어, 가족 없이 삶을 마감하는 분들을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존엄하게 배웅하는 일에 마음을 보태주셨습니다. 고향의 가장 외로운 이웃까지 잊지 않고 함께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부천희망재단과 부천채비사업단은 앞으로도 시민·지역사회와 함께 무연고 사망자추모와 장례지원, 웰다잉 문화 확산 등을 통해 누구나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