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길중학교(교장 김진익)는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독서토론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2025년 새롭게 옥길중학교 학부모 독서회를 운영하고 1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최종 독서 모임을 2025. 12. 3.(수)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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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옥길중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부모 독서회‘옥서회'(회장 임창숙)를 만들고 매월(4월, 5월, 7월, 9월, 10월, 12월) 한 권의 책을 정해서 함께 읽고 독서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같은 독서토론 시간은 자녀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교육 공동체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옥서회’회장은 1년 간의 활동에 대해, “독서가 때로 숙제처럼 버거울 때도 있었지만,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고, 서로 공감하고 다름을 이해하는 매우 뜻깊은 1년이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한 회원은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을 통해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음’을 깨닫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다는 의견을 표현했다.

옥길중학교는 ‘옥서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2026년도에도 다양한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고, 깊이 있는 교육적 소통을 추진하고 발전할 수 있는 학부모 독서회를 꾸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옥서회’를 운영한 담당 교사는 “학부모 독서회가 학교와 가정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부모님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진익 교장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영혼과 만나는 일”이라는 헤르만 헤세의 말과 같이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의 마음을 잇고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되며, 학교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세우는 큰 발걸음이 되었다고 말하며 배움과 성장을 향한 아름다운 여정이 계속 이어지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