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흥고등학교가 2025년 11월 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5 경기도교육감배 사제동행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흥고는 안정적인 조직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내 16개 고등학교 팀이 참가했으며, 중흥고는 학생과 교사가 한 코트에서 호흡을 맞추는 ‘사제동행’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번 성과는 대회 전부터 이어진 철저한 준비의 결실이다. 교사와 학생 선수단은 매일 오전 7시 아침 훈련을 통해 체력과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이라는 목표 아래 전 교직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교장·교감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져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

신용철 교장은 “학생과 교사가 같은 코트에서 서로를 믿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가장 자랑스러웠다”며 “꾸준한 훈련과 신뢰가 우승으로 이어졌다. 대회 준비와 운영을 적극 지원해 주신 교감선생님과 교직원 여러분, 아낌없이 응원해 준 학생·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대혁 지도교사는 “사제동행의 취지에 맞게 역할을 분담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경기에 임했다”며 “포기 없는 수비, 빠른 공수 전환, 서로를 믿고 준비한 전술을 끝까지 실행해 준 선수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박태섭 학생은 “아침 훈련마다 함께 땀 흘려 준 선생님과 팀원들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학교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도 훈련을 이어가 멋진 전통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