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관장 황성애)은 개관 31주년 슬로건을 주제로 11월 11일(화)부터 13일(목)까지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어르신 작품 전시회 「꿈에 도전하는 발걸음, 설레는 우리」를 개최했다.


전시에는 총 100명의 어르신 작가가 참여하여 평생교육 프로그램, 예술 동아리, 부천시 디지털 프로그램 지원사업 「힐링공작소」, 노인종합상담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21개 분야에서 완성된 26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작품은 데생, 수채화, 문인화, 서예, 사진, 캐리커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의 열정과 삶의 이야기를 예술로 담아냈다.

11월 11일(화) 개최된 오프닝데이에서는 각 프로그램의 반장 어르신이 참여한 컷팅식을 시작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정성 가득한 다과 전달식이 이어졌다.

전시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배움을 통해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되었다”, “전시회에 내 작품이 걸리니 살아온 시간이 인정받는 기분이다”, “그림을 배우며 우울했던 마음이 밝아지고 친구도 생겼다”며 예술 활동이 삶의 활력과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황성애 관장은 “이번 전시는 어르신들의 배움이 성취로 이어지고, 그 성취가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배우고, 도전하고,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은 경기도 최초의 노인복지관으로써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가 부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노인복지 전문기관이다.  "어르신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르신이 되도록 지지하며 지원한다"라는 사명 아래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