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초등학교(교장 이순희)는 9월 30일 교내 화단 앞 보도와 주차장 뒤뜰에서‘전교생 플리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진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쓸모있는 물건을 가져와 직접 가격을 정해 사고 파는 알뜰시장으로 꾸며졌다. 수백 가지의 물건들이 100원, 500원, 1,000원 등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되며 활기찬 장터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학부모회가 주관한 중앙부스에서는 떡볶이, 어묵 등 간식이 준비되어 ‘플리마켓 행사’에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행사 준비와 진행, 수익금 모금까지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져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가격을 정해서 물건을 파는 경험이 즐거웠고, 필요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자치회 회장은 “물건을 직접 사고 파는 경험이 너무 재미있었고, 오늘 마련된 성금은 학생자치회 회의를 거쳐 우리 동네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현 교감은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고, 나눔과 배려를 통한 공동체의 가치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