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준 부천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14만명으로 부천시 인구의 18.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인구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기 직전이다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질병이나 장애, 노쇠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건강서비스 제도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다행히 2026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돌봄통합지원법(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은 노인,장애인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와 요양, 생활돌봄 서비스를 연계하여 통합적으로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문진료, 간호, 식사, 청소, 주거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할 때, 각 기관을 찾아다니며 신청할 필요 없이 부천시와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어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자체는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서비스의 질을 높여갈 예정이다. 또한 민관협력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누구나 쉽고 신속하게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돌봄통합지원이 초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모든 국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사회가 될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