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주민자치회(회장 박호관)는 지난 12일 한가위를 앞두고 취약계층 100가구에 손수 만든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동은 음식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나눔은 7번째 행사로 현재까지 670여 가구에 온정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역곡2동 ‘사래울쿡사랑 봉사단’은 전날 나물을 다듬고 고기를 양념에 재우는 등 재료를 준비했다. 당일에는 소불고기를 비롯해 3종류의 전과 3색 나물, 겉절이 등을 다채롭게 요리해 정성스레 명절 음식 꾸러미를 만들고 전달했다.

이날 명절 음식 꾸러미를 받은 한 주민은 “맛있는 명절 음식 못지않게 그 안에 가득 담긴 따뜻한 정과 사랑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호관 주민자치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훈훈하고 나눔문화가 넘치는 역곡2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