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방병근)는 지난 10일 취약계층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을 돕고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학원 2곳과 ‘안심동행(안전한 심곡3동을 만들기 위한 기부 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농협의 기부금을 활용해 부천시 학원연합회, 부천시 37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연계사업으로 추진하는 ‘스터디플러스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심곡3동은 기존 참여 학원인 정한겟츠보습학원(대표 정은선)과 자체 발굴한 알찬미술음악학원(대표 한명옥), 총 2곳의 기부 참여를 확정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약속했다.

해당 협약으로 학원 수강료 중 80%는 학원에서 기부하고 10%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매달 지원해 대상자는 10%의 비용만 부담하여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한명옥 알찬미술음악학원 대표는 “학원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생각을 항상 해왔다. 좋은 기회로 나눔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참여를 제안해주신 심곡3동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왕덕 심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오늘 우리 동의 어르신뿐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는 방법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마을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방병근 심곡3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눔에 참여를 결정해주신 학원 대표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꾸준히 학업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동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