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흥초등학교(교장 심상미)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4월 22일부터 4월 26일까지 도박예방교육 주간을 맞이하여 도박예방 4행시 공모전을 계획하고 운영하였다.


4-6학년으로 구성된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준비한 이번 행사는‘스마트폰 도박 중독으로부터 안녕!’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실시하였다.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도박문제 상담전화 1336(일삼삼육) 초성으로 4행시를 짓고 1층 중앙현관에 설치된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총 127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이번 4행시 공모전에서 20편의 우수작품을 선정하였다. 6학년 권00학생은 “일(1)과 수많은 알바를 해서 번 돈인 삼(3)십만원을 삼(3)백만원으로 늘릴 수 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도박을 했다간 결국엔 절망으로 끝난다. 육(6)백원도, 육십원도, 집도, 친구도 그 무엇도 남지 않는다.”라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울림을 주었다.

학교장(심상미)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스마트폰 과몰입 문제 중 온라인 도박성 게임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예방 교육이 중요하며, 자치회 학생들이 주도하여 4행시 공모전을 열고 운영해 나가며 민주시민으로서 의사소통 능력과 협력하는 힘을 기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