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3일 정왕동 일대에서 공무원, 지역주민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및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최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는 부적절하게 배출되고 있는 생활쓰레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여 재활용품이나 음식물쓰레기가 혼합되어 배출된 쓰레기는 반입을 중지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시민들이 종이, 플라스틱 등 재활용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가 종량제봉투에 함께 담겨 배출되지 않도록 집중 홍보하였으며, 양심을 버리고 무단 투기하는 행위도 금지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또한 19세대이하의 다세대, 다가구, 연립에 대하여도 아파트처럼 음식물쓰레기 공공용기를 사용하여 배출량과 관계없이 월정수수료를 납부하는 공동배출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였는데, 이러한 공동배출이 정착되면 시민들은 음식물쓰레기를 칩이나 봉투를 구입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되고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도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대청결 운동에 참여한 정왕동의 한 통장은 “여름철 무단투기와 혼합배출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 자신인데 주민들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시민들이 생활쓰레기를 분리 배출해야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실천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보다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