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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1/26  김인수 기자 rappains@gmail.com
부천 원미초, 마을교육공동체 부모자녀 마음을 잇다
지역사회 부모자녀 관계회복 프로그램 및 교사 학생 회복적 서클 운영
▲부모자녀 관계회복 프로그램 활동 사진

부천 원미초등학교(교장 김상현)은 2022년 7월 11일, 7월 15일, 7월 22일, 2023년 1월 25일 총 4회기에 걸쳐 지역사회 학부모 부모자녀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원미초 도서관에서 실시했다.

아울러 본교 4학년부터 6학년 학급단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상 하반기 2회씩 공동체 회복 서클과 교사 학부모 각각을 대상으로 4월, 5월, 6월, 7월, 9월, 10월, 11월, 12월 방과 후 희망 교사 및 학부모가 참여하는 회복 공감 서클도 실시했다.

원미초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연수는 원미초 학부모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인 부천북초와 혁신 연계학교인 소명여중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했다. 기획과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 현재 부모와 자녀 간에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배움을 통한 방법을 찾도록 기획되었으며, 마을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앎과 삶이 일치되는 회복적 생활교육이 실천되도록 했다.

▲따뜻한 관계심리학 부모교육 특강 활동 사진

지난해 7월 11일(월), 7월 15일(금), 7월 22일(금) “아이의 길을 응원하고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엄마들을 위한 따뜻한 관계심리학”(부천일신중 전문상담교사 김신실), 1월 26일(목),“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행복한 마음을 잇기!”(마음담아 심리상담센터 소장 최우순) 라는 주제로 현장 부모교육 특강 및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학기 학부모 교육 특강에서 김신실 전문상담교사는 공저서인‘지랄발광 사춘기, 흔들리는 사십춘기(교육과 실천)’를 인용, “대상관계 이론가인 위니컷은 완벽한 엄마(Perfect mother)가 아닌 그럭저럭 괜찮은(Good enough mother) 엄마가 가장 좋은 엄마라고 말한다. 그럭저럭 괜찮은 엄마는 아이에게 무관심하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으면서도 사랑과 돌봄의 감정을 잘 전달하는 엄마다. 좌절을 주더라도 항상 거기에 있어 주는 엄마”라며 아이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엄마가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부모 자신을 지키고 아이와 공감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고 자녀교육에서 안정애착 경험과 공감적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교사 회복공감서클 활동사진

1월 26일(목) 겨울방학 중 진행된 부모 자녀 참여 프로그램에서 마음담아 심리상담센터 소장 최우순은 “좋은 부모의 노릇을 한다는 것을 우린 잘 알지 못한다. 우리 부모와 같이 놀지 못하고 성장한 사람은 자식과 노는 방법을 모를 수 있다. 그래서 부모에게서 배우지 못한 것은 배워야 하며, 느끼지 못한 것은 새롭게 느껴야 한다. 아이를 스승 삼아 살 필요가 있다”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남들과 동등한 관계,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존재로서 함께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부모 자녀 마음 엿보기, 의사소통 연습, 힐링놀이를 진행했다.

더불어 심리 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한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회복적 서클을 실시했다.

먼저 학생 대상으로는 마음담아 심리상담센터 최우순, 김태현 강사님이 공동체 회복서클을 7월, 12월 2회기씩 총 4회기를 학급 단위로 실시하였다. 경청훈련 및 공동체놀이를 통해 코로나로 단절되었던 학급 공동체의 연대감을 증진시키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심을 갖도록 진행했다.

그리고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의 회복공감서클(원미초 상담교사 조일현, 시흥 은계초 교사 엄태선)은 4월 ~ 12월 매달 총 8회 실시하였다.‘설레이는 출발’, ‘휴식같은 여행’, ‘일상의 감사’, ‘한 해의 마무리’등의 주제를 가지고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기쁨을 나누고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기획 운영했다.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프로그램과 회복공감서클에 참여한 곽주영(원미초 5학년 학부모)은 “학부모 교육에 참여하면서 ‘따로 또 같이’라는 말이 생각이 났다. 아이와 함께 있지만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 수 있구나. 그런 내 아이를 더욱 사랑해주고 존중해야겠다. 매달 참가하는 학부모 모임을 통해 그런 실천의지를 다지게 되었고 마지막 신년 새해를 맞아 아이와 함께 참여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무척이나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래조정 역량강화 캠프 활동사진

원미초등학교는 올해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치유를 위한 활동으로 능곡고 상담교사 박금이, 하늘빛중 상담교사 양은미는 평화적 갈등해결을 위한 또래조정자 역량 강화캠프‘평화야 놀자!’를 1, 2학기 2회 실시했고, 이 밖에도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행복 더하기 교실’과 위기학생 상담지원 ‘힐링교실’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상현 교장은 “우리 지역사회는 아이들을 위한 행복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 학교 또한 그 장의 일부로서 마을교육공동체 부모자녀 관계회복 프로그램은 더욱 가치가 있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관계의 힘을 다시금 회복시켜야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좀 더 들을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행복의 시작점인 부모교육을 통해 가정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웃음소리가 퍼져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아이들의 휴식같은 놀이터 학교 숲 ‘도담숲’을 조성했고 각종 마을교육행사를 인근학교와 연계하여 진행하며 본교 교사들이 마을교육에 대해 연수를 수강하는 등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심곡동의 이야기를 계속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로서 서로의 마음을 잇는 학교의 역할에 충실하게 될 것이라 믿고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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