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LH에 맡겨 개발중인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융·복합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용역비 등 전반적인 사업 경과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부천시의회 박혜숙 의원은 지난 6일 제263회 정례회 2차본회의 시정질문(서면)을 통해 '"부천종합운동장역 융·복합 도시개발사업 "과 "부천시 소재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 대해 집줄 질문을 폈다.

특히 부천종합운동장 주변 개발에 대해서는 사업을 LH에 양도한 것에서 부터 용역비 9억 예산 회계 처리, 사업부지 수용 최고가와 최저가, 기준시점, 사업이 끝난 후 가격(종후 가격), 부천시 소유 토지 수용 면적과 평가금액, 보상가를 운동장과 주차장 등 구분 보상가와 재결 여부, 구 정수장 부지 철거비용과 공사 발주처 등 도시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 "부천시의 소유토지는 운동장,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이 대부분이나 도시개발법 제66조에 의하면 공공기반시설은 공유재산법에도 불구하고 시행자에게 무상으로 귀속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그리고) "동법 귀속된 공공시설 토지 이외의 토지의 면적 및 감정가격은 얼마인지" 각각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또 "부천시는 공동시행자임에도 불구하고 협의된 토지의 소유권이전등기가 LH단독으로 이전된 것은 LH가 향후 분쟁의 소지를 대비하는 행위라고 보인다. 공동소유권을 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소유권이전등기를 부천시와 LH가 공동으로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라며 이에 대한 답변도 요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부천시 내에 있는 운전면허학원(중동과 오정동)이 개발로 모두 사라지게 됐다며 시민불편에 대한 대책을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