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배수지 공사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9월 2일 오후 3시 20분경 소사구 배수지 지하 5m 노후 상수도 밸브 교체 작업에 투입된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흙막이 설치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내리며 매몰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작업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용익 부천시장은 sns를 통해 "매우 안타깝고 참담합니다. 고개숙여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라며 "사고 경위 파악 및 유가족 지원 등 추후 진행되는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