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이하 협의회)는 제86회 총회를 개최하여, 교육감특별위원회 구성 등 10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 등 교육의제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

지난 22일 대구광역시 호텔 수성에서 열린 제 86회 총회에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와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대응 교육감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교육감 특별위원회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이 위원장을 맡아, 미래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지방교육재정 수요를 예측하고 안정적인 확보 방안을 마련한다.


교육감 특별위원회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과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교육감 직선제 유지 및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부 및 국회와의 소통과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돌봄 체계 일원화 법률 개정 요구 및 정책연구 추진 ▲어린이 통학버스 자동차 후방에 보행자의 접근 경고음 발생장치안전기준 강화 요구 ▲돌봄정책 통합하여 운영하는 (가칭)「국가돌봄청」신설에 필요한 구체적 방안 정책연구 수행 ▲교원의 지위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교원연구비 지급에 관한 규정」개정 요구 ▲시・도별 보장 조건 등 표준화하여「교원배상책임보험」가입 일괄 추진 요구 ▲교육현장에 맞는「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가이드라인」제정 요구 ▲「지방교육행정기관 예산성과금 운영 규칙」의 적용 범위에 ‘사립학교’와‘사립학교 교직원’을 추가하여 예산성과금을 지급 개정 요구 등을 심의・의결했다.

교육의제 토의는 세계 161개국에서 운영 중인 국제 공인인 IB 프로그램을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였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서울특별시 조희연교육감은 "협의회는 공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과정 운영의 질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함께 공감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및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움직임에 대한 시・도교육감들의 의견을 모아 대국회 제안을 비롯하여 정부와 소통을 지속하고 국민들께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제87회 총회는 11월 24일(목)에 충청북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