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의 주거복지센터에서 오정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생활물품을 기증 받아 긴급주택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기부 물품 전달식에는 한상휘 부천시 주택국장, 김인기 공동주택과장, 김능법 주거복지센터장, 오정라이온스클럽 최대호 회장 등이 함께했다.
오정라이온스클럽은 부천시 주거위기가구 지원사업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긴급주택 생활물품(약 240만원 상당)을 부천시주거복지센터의 긴급주택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주거지원이란 갑작스러운 퇴거위기, 재난, 재해 등의 긴급한 사유로 위기를 겪는 대상자에 즉각적인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제도로, 센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위탁받은 긴급지원주택 5호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기부 받은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를 긴급지원주택 5호에 각각 지원했다.
부천시 한상휘 주택국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고마운 마음에 감사드리며, 후원해 주신 생활물품은 긴급주택 입주자를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 고 밝혔다.
김능법 주거복지센터장은 “긴급주택 뿐 아니라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없는지 더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정라이온스클럽 최대호 회장은 “올해는 장기화된 코로나의 영향으로 여느 때보다 많은 분들이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어 걱정이 된다” 며 “앞으로도 주거위기를 겪고 있는 관내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싶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