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신중동은 상업지구가 많고 20여년 이상 된 아파트 지역이 많아 코로나19로 영업제한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아파트 리모델링 지원 등 민원이 제기됐다.

장덕천 부천시장 2021년 신중동 연두방문 화상(ZOOM) 시정설명회가 지난 27일 설훈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황진희 의원, 부천시의회 박병권, 이상윤, 양정숙 의원, 주민자치회 임원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자리에서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인구밀도와 유동인구가 많아 코로나19에 취약지역으로 더 어렵다. 시민들이 방역수칙 등 협조를 잘 해주어 슬기롭게 이겨나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국비확보 등 시 미래를 위한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에는 시민들께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정치권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훈 의원은 "오늘 좋은 의견이 나오리라 생각한다. 시정이 잘 돌아가고 있다. 비대면이지만 백신이 나오면 코로나에서 해방될 것 같다. 87만 시민이 같이 할 수 있는 멋진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가름했다.

이어진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한 주민은 "포천시에서는 시비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들었다. 부천시는 시 차원으로 별도의 재난지원금 계획을 하고 있는지?", "효플러스 요양병원 사망하신 고인의 사후처리과정"을 물었다.

이에 장덕천 시장은 "재난지원금 협의하는 과정에서 도에서 10만 원 각 시군에서는 어려운 분들에게 지급하는 선택과 집중으로 협의했었다. 2개의 시가 경기도처럼 보편적 지급을 하기로 했고, 나머지 29개 시군은 선택집중으로 하겠다고 했다. 지금 상황은 시민들에게 10만 원을 드려서 해결될 상황이 아니다. 자영업자 매출을 보면 전체적으로 3.3%줄었고, 업종에 따라 반, 비대면은 늘었지만 대면은 반토막 상황이다. 매출이 없으면 급여도 못 받고, 임대료 관리비도 못 내고, 회비도 반납하는 큰 고통을 받고 있다. 또한 나눠줘도 매출 소비가 편중될 수 밖에 없다" "시에서는 두번에 걸쳐 영업제한업중에 지원을 두번했다. 정부 정책에 맞춰서 일부 그런 업종 아닌 프린랜서 등 지원을 했었다. 지금도 금액은 확정 안 했지만 영업제한 금지업종에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호트 격리라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잔인한 표현이다.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왔는데, 유족들은 확진된 사망자가 화장될 때까지는 못 본다. 화장 절차가 끝나면 장례절차가 된다. 장례절차비로 10만 원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주민은 "부천시가 다른 1기 신도시보다 리모델링 추진이 늦은 것 같다. 용역이 추진 중이고 내년 수립으로 알고 있는데, 지구단위계획 완화 등의 추가적인 계획은 없는지" 물었다.

이에 장 시장은 "1기 신도시가 30년 가까이 되었다. 그런 노후화에 대한 대책들이 나와야 하는 시기가 왔다. 적극적으로 수립해서 전문가 자문을 받고 올해 안에 수립하면 단지별로 수립할 수도 있는데, 지금도 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는 지원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밖에 주민들의 ▲질문과 = 시장은 답변은 ▲나비 육교 = 다른 문제점도 있어 검토 후 추진 ▲스마트시티 예산 = 국비 확보 상태 원도심 13곳 계획 중, ▲지하철 전동킥보다 방치 = 우리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안전을 위해 속도 제한 등 모색, ▲특고압 진행 = 소송중으로 1차는 패소, 한전과 원만한 해결 위해 노력 막아보려고 최선의 노력, ▲부천시 미래교육 =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미래교육센터 설치, 관내 대학과 연계 협의 지원 제도를 만들겠다.

끝으로 장 시장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자영업자 위한 것을 시에서도 할 것이 없는지 구상하고 있다. 영업제한금지업종에 대해 서울에서 하는데 약간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주춤하는 것 같다. '한끼투쟁'이라고 배달 안되고, 손님 많지 않은 곳에 가서 포장하는 그런 실천을 해준다면 매출 향상에 도움되지 않을까 생각이다. 시에서도 여러분들 중심으로 코로나 극복과 경제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중동은 부천문화예술회관, 뮤직플랫폼, 아이사랑복합공간 조성, 실내테니스장 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