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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19  김인수 기자 rappains@gmail.com
부천 대장동 광역소각장 추진 시민들 '안돼' 분노 반발
부천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광역화) 사업설명회
부천시에서 현재 대장동 소각장을 현대화(광역화) 한다는 소식에 오정동과 대장동 주민들이 "20년간 희생했는데 이제 다른 지역 쓰레기까지 가져온다고 한다. 또 참으라는거냐,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분노했다.

▲자원순환센터 광역화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광역소각장 결사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18일 오정어울마당에서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현대화(광역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주민들은 "이미 다 협상해서 결정해놓고 이제 와서 시민 의견을 듣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계획을 세우고 협상 전에 주민들과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는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했다.

이날 자원순환과 권광진 과장은 "소각장 지하화, 악취차단, 대기오염 최소화, 지상 휴식 편의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전량 소각처리 후 생활쓰레기는 열 에너지, 음식물쓰레기는 바이오가스로 활용할 것이다. 1,260억 정도 예산을 절감하고 이후 쓰레기 처리 비용을 받아 부천시 재정악화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그 돈 받아서 우리한테 쓸 것 아니지 않나. 소각장 광역화를 하는데 겨우 공원 몇 개 지어줄테니 참으라는 거냐"라는 등 반박했다.

▲엄기철 오정동 주민자치회장

엄기철 오정동 주민자치회장은 "광역화해서 받는 돈으로 오정에 줄 것 아니지 않나. 지금 있는대로 태우면 된다. 청소차 도로 정책을 이야기했는데 청소차 전용도로 되기도 전에 되지도 않는다. 이렇게 설명회 같은걸 하려면 주민투표로 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들은 "오정구에 마사회, 소각장 등 혐오시설이 너무 많다. 굳이 왜 매번 오정구냐. 집값도 낮고 대장동 신도시 때문에 우리는 피해를 입는다. 주변환경이나 건강이나 개선시킨 것은 하나도 없고 오염도도 높다. 미세먼지 저감장치는 중동에 하고 신흥동엔 하나도 없다. 광역화는 결국 부천시가 돈이 없어서 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지금 시설에서 현대화하니까 좋다고 했는데 다른 지역 쓰레기까지 받는다는 것에 어이가 없다. 인천에서는 소각장 매립지 중단하고 6개 소각장을 자기 지역에서 짓겠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부천에서 광역 소각장을 짓는 것은 정치인들끼리 이야기 한 것이다. 계산동, 마곡동 주민 눈치보느라 예산 1,260억에 오정동 주민, 아이들 건강, 부동산 등을 사겠다는 것"이라며 오정동이 마곡동 집값 올리는, 쓰레기나 태우는 동네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대장동 이강인 전 시의원(통장)

이강인 전 시의원(대장안동네 통장)은 "대장동 주민들은 여태까지 정부에서 하는 일에 그냥 순응하면서 살았다. 소각장도 20여 년간 아무 말 못하고 살았는데, 이제 이야기를 꺼내줘서 고맙다. 이제 목소리를 내겠다"며 분개했다.

자원순환과 권광진 과장은 "내부적으로 협의는 했는데 예산 협의 정도다. 20여 명 시민협의체를 만들어 시민들이 원하는 이야기들을 하고, (그 과정에서) 아예 안 할 수도 있다. 시민협의체에서 논의 후에 입지선정위원회도 있다. 그 때도 시민 의견을 받아서 어디에 세울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광역화) 사업은 현재 소각장이 노후해 소각 능력이 떨어지고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운영 중단, 대장신도시와 역곡지구 인구증가에 따라 증설이 필요해, 예산 절감 등을 위해 강서구와 인천시까지 수용하는 광역화로 계획되었다.

▲권광진 자원순환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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