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의장: 박종현)는 회원조합인 부천아트센터 노동조합(위원장 강우리야)이 재단과 2년 반의 소원했던 관계를 딛고 상생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부천아트센터 노사는 지난 11월 11일(화), 매월 11일로 지정된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칭찬스티커 이벤트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2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민감한 사안들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지며 단체협약 미체결 등이 지속되던 답보 상태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사진, "상호존중의 날" 이벤트 수상자 (부천아트센터 노조 제공)

최근 취임한 박은혜 2대 대표이사와 이소영 사무국장이 노동조합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명 나는 일터’와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고, 노동조합 역시 이에 화답하며 노사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인사 잘하는 직원’, ‘배려가 돋보인 직원’, ‘소통이 원활한 직원’ 등을 스티커 투표로 선정하고, 상호존중 문화를 위해 노력한 구성원에게 부천 관내 베이커리의 수제 빼빼로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부천아트센터 노동조합 강우리야 위원장은 “상호존중은 노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조직문화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재단과 함께 직원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상생 의지를 밝혔다.

이에 부천아트센터 박은혜 대표이사도 “노동조합과 함께 이런 의미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적인 관계 속에서 다양한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박종현 의장은 “회원조합인 부천아트센터 노조가 주도적으로 나서 소원했던 관계를 대화와 협력으로 풀어낸 모범적인 사례”라며, “이번 상생 선언을 계기로 노사 간 건강한 상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나아가 시민의 문화 향유라는 고유목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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