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공석이던 8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3선의 강병일 의원이 선출됐다.

3일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회 대회의실에서 비공개 의총을 열고 의장 후보로 강병일 의원을 선출했다고 전했다.

이날 표결에서 강병일 의원이 10표, 박병권 의원은 9표를 얻어 당락을 가렸다.

이로써 9월 11일 열리는 부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1차본회의에서 표결을 남겨 놓고 있으나 의석 구도로 보아 사실상 강병일 의원이 의장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날 강병일 의원은 "의원들과 소통하며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 지방자치와 분권 실현, 2022년 지방선거 압승 위한 승리방책 준비, 부천시 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민주주의 원칙 부천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8대 후반기 이동현 의장은 송사에 휘말려 지난 8월 중순경 의장직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