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경기도당위원장)이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이 총선 5대 공약 중 최우선 공약이었다”며 “정부 5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이미 발표 했지만 지나치게 추진 속도가 느려서 조금 더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김경협TV 영상 캡쳐

지난 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내년도(2021년) 예산 편성을 위해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 의원은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이 교통권 확보 면도 있지만 지금 아파트 값 폭등으로 우려가 굉장히 크다. 사실 아파트 값 폭등은 항상 서울에서 시작하는데, 서울은 공급을 늘리기에 한계가 있다. 실질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경기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에 그동안 신도시 계획이 여러 차례 발표 됐지만 실제로 신도시와 서울, 수도권 간 광역교통망은 대단히 취약하다”며 “GTX-A, B, C 노선이 추진 중인데 이와 관련 내년 예산이 사업에 차질없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GTX-D 노선이 올해 국가철도망 4차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 등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는 서면을 통해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신안산선 복선전철 ▲GTX A노선(삼성~동탄과 파주~삼성) ▲GTX C노선(덕정~수원)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건설 등 18개 경기도 철도사업에 1조9204억원 규모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